P2P금융 개인신용대출 1위 '렌딧'···누적대출 300억원 돌파

입력 2017-02-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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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렌딧(대표 김성준)의 누적 대출액이 300억원을 돌파했다. 2월 7일 렌딧의 누적 대출액은 302억9천만원으로, P2P 업계 개인신용대출 부문에서 독보적인 1위다.

렌딧은 개인신용대출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P2P금융기업이다.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집행된 대출건수는 2,035건으로,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1,488만원으로 집계 되었다.

렌딧이 집중하고 있는 개인신용대출은 나이스 등 신용평가사로부터 다양한 신용데이터를 받을 수 있고, 건 당 대출금액이 작아 개인별 데이터 확보가 용이한 분야다. 렌딧은 설립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중금리대출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자체적인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하고 정교한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형 중금리대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 결과 현재 렌딧의 대출 고객 중 약 44%는 대환 대출 고객이다. 렌딧에서 대환대출을 받은 이들이 데이터분석에 기반한 맞춤형 신용평가를 통해 이제까지 절약한 이자는 총 10억원이 넘는다.

이제까지 300억원의 대출을 집행하며 렌딧이 축적한 중금리대출 관련 데이터는 총 2천 64만건에 이른다. 대출 신청자들의 소득 및 소비 패턴 분석이 가능한 데이터들이다. 대출이 승인되지 않은 경우 신청할 당시에 확보된 데이터만 보유하지만, 대출이 집행되는 경우에는 만기 시까지 매달 해당 데이터가 업데이트 되며 축적된다.

한편 렌딧은 300억원의 대출이 집행되며, 이제까지 이루어진 분산투자건수를 바탕으로 가장 안정된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는 분산투자건수를 집계해 발표했다. 현재까지 렌딧에서 이루어진 총 분산투자건수는 약 129만건. 1인당 최대 분산투자건수는 1,700건이고, 1인당 평균 분산투자건수는 176건이다. 전체 투자자들의 투자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300건 이상의 채권에 투자할 경우 분산투자의 효과를 가장 크게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실제로 100건 미만의 채권에 분산투자한 경우 수익률 상위 5%의 투자자들이 연수익률 15%, 하위 95% 투자자들이 연수익률 5.7%를 보여 평균 수익률 9.5% 대비 평균 ±2.7%의 수익률 차이를 보인 반면, 300건 이상에 분산투자한 경우 상위 5%의 투자자들이 10.4%, 하위 95% 투자자들이 8.4%의 수익률을 보여 평균 수익률 9.5% 대비 평균 ±0.7%로 격차가 크게 줄어들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누적대출 3백억원 돌파보다 의미있는 것은 2천만건 이상의 중금리대출 데이터가 확보되었다는 사실”이라며, “사용자가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데이터 수집은 앞으로 더 가속화 될 것이고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대출과 투자 알고리즘이 모두 더욱 정교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렌딧 회사 소개

렌딧은 2015년 3월 24일 설립된 P2P 금융 기업이다. 산업디자이너 출신의 연쇄창업가 김성준 대표와 삼성화재 출신의 금융 전문가 박성용 이사가 공동 창업했다. 신용평가 모델 개발과 빅데이터 분석을 총괄하는 박성용 이사는 삼성화재에서 위험률 예측 및 분석, 보험상품 기획을 담당했다. 렌딧은 IT 와 금융 전문가로 구성된 창업팀의 우수함을 인정 받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하기 전인 2015년 4월 실리콘밸리의 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로부터 1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7월 업계 최초로 ‘포트폴리오 투자 방식`을 선보이며 대출과 투자 고객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개인신용대출 부문 1위에 올랐다. 2016년 7월 알토스벤처스 및 엔젤투자자들로 부터 58억5천만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직원은 30명.

벤처스탁팀(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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