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만기 영향, 부담감↑… 장중 흔들림 활용한 매매 가능

입력 2017-02-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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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의 아침 7]



    [증시 어제와 오늘]

    출연 : 김성훈 키움증권 연구원

    중국의 수입 규제 소식으로 인해서 화장품과 엔터주들이 하락했다. 이는 사드배치 이슈가 결정날 때까지 지속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빠른 시낼 내에 사드배치 이슈가 마무리되어야 한다. 게다가 화장품주의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실적부담도 압박되고 있다. 결국 2년 동안 상승했던 흐름과 지금 쏟아지고 있는 악재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전일을 포함한 2일 연속 외국인은 1천억 원대 이상의 매도세를 진행하면서 시장에 수급부담이 높아졌다. 이와중에도 실적주와 실적개선주에 대해서는 매수를 가담했지만 오히려 시총 상위권 종목과 올해 실적부담이 상존해 있는 종목에는 집중적으로 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의 경우 단기하락이 컸전 종목군으로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기관은 전기전자와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매수세를 보였으며, 화장품과 단기 상승 종목을 중심으로는 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조정이 발생했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했다. 기관 역시 기업의 실적에 초점을 맞추어 향후 실적개선 기대감이 존재하는 종목군에 집중하는 모습이 특징적이었다.

    옵션 만기일인 오늘은 장중 개인들의 옵션 누적과 외국인의 옵션 누적에 따라 변화되는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코스피 지수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선조정을 보인 종목군은 오히려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소장세가 연출되었다. 현재 시장에서 상승 모멘텀을 찾기 어렵고, 그동안 삼성전자만으로 지수를 상승시켜놨기 때문에 발생하는 지지부진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중국발 이슈로 화장품 및 엔터 관련주는 하락했지만 홈쇼핑 업종은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인해 연일 강세를 진행하고 있다. CJ E&M의 경우 실적 및 신작 기대감이 주가를 상승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 넷마블과 연관 되어 움직이고 있다. 또한 하락세였던 기술주들이 전일 반등을 시도했다. OLED의 대장주로 꼽히는 AP시스템이 초강세를 보였으며 반도체 대장주 역할을 했던 테스도 강한 흐름을 보였다. 즉, 업종 내에서 대장주 역할을 했던 종목들은 반등이 나올 때 강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만도, 한라홀딩스, 컴투스, SK가스도 전일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늘의 투자 전략

    - 적극적인 시장 대응 보다 '제한된 시장' 고려

    - 순환 흐름 진행중… 줄 때 챙기는 '단기 접근' 고려

    - 옵션 만기 영향, 부담감↑… 장중 흔들림 활용한 매매 가능

    *관심종목

    *삼성전기(009150)

    - 1분기 턴어라운드 가능성 높은 구간

    - 중화권 신규 거래

    → 카메라 모듈 수요 증가

    - 갤럭시S8 부품 생산 본격화

    *롯데쇼핑(023530)

    - 실적 발표 임박

    → 예상치 밑돌 전망

    - 향후 전망, 지배구조개편 기대감↑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투자의 아침 7, 평일 오전 07시~08시 30분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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