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0일 본회의에서 비(非)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국무위원들과 함께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한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이날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중인 박영수 특검의 시한 연장 문제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 연장을 검토하는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잘 아시는 것처럼 특검의 수사 기간이 아직 20여일 정도 남아있다. 상당한 기간이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해 "북한의 초단기간 내 급증하는 핵 위협에 대응해 국민과 국가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자위적 조치"라고 답변했다.
황 권한대행은 "한미 간 협의하고 있는데 협의 내용대로 가급적 조속한 시간 내 배치해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는 송영길, 심재권, 안민석,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강효상, 윤상직, 전희경, 정종섭 새누리당 의원, 김삼화,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 황영철 바른정당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 등 12명이 질문할 예정이다.
국회 대정부질문은 오후 2시부터 종료시까지 국회방송 및 팩트TV에서 생중계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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