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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8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국의 경매 평균 낙찰가율이 한 달 새 6.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13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법원 경매 평균 낙찰가율은 71.6%로 전달인 지난해 12월 보다 6.3%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8.5%포인트 떨어진 72.1%를 기록하며 내림세를 주도했고, 용도별로 업무상업시설이 -7.9%포인트, 토지가 -7.6%포인트로 하락폭이 컸습니다.
다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아직은 높게 형성되어 있고, 전라권과 제주도 토지 경매도 아직까지 활황인 만큼 본격적인 하락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지난달은 설 연휴가 있었던 만큼 경매 진행건수는 9,398건으로 역대 3번째 낮은 진행건수를 기록했습니다.
지지옥션 측은 지난해 연체율이 계속 낮았던 만큼 당분간 진행건수는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향후 수요만큼 물건이 나오지 않을 경우 고가경쟁이 지친 투자자들이 대거 이탈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럴 경우 본격적인 낙찰가율 하락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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