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KB코라오리싱 출범식. 좌로부터 박지우 KB캐피탈 사장, 오세영 코라오 회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이시경 KB코라오리싱 법인장, 변성수 KB국민카드 상무
KB금융그룹이 라오스에서 비은행 계열사의 글로벌 진출과 관련해 첫 결실을 맺었습니다.
14일 KB금융은 전일인 13일 오후 라오스 현지에서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 솜디 두앙디 라오스 총리대행, 손싸이 싯파싸이 중앙은행 부총재, 윤강헌 라오스 한국 대사, 박지우 KB캐피탈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코라오리싱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KB코라오리싱은 KB캐피탈과 KB국민카드가 라오스의 대표적 한상(韓商)기업인 코라오와 합작형태로 설립한 리스사로, KB금융그룹이 자동차 할부금융을 중심으로 라오스 금융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KB금융은 설명했습니다.
윤종규 회장은 “KB코라오리싱은 KB금융그룹 내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해외진출의 대표적인 사례로, 라오스 자동차 판매 1위 코라오그룹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조기에 사업을 안정화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높은 경제 성장세와 잠재력을 갖고 있는 라오스에서 KB코라오리싱이 그룹의 해외진출 성공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코라오리싱은 먼저 코라오그룹이 라오스시장에서 유통하고 있는 신차에 대한 할부금융을 제공할 예정이고 사업이 안정화 되면 중고차 금융시장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금융은 KB코라오리싱 사업을 통해 확보되는 비은행 계열사의 글로벌 경영관리 경험과 글로벌 인력 Pool을 바탕으로 향후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인근 동남아지역 할부금융시장으로의 진출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윤종규 회장은 이와함께 계열사인 KB캐피탈이 대주주인 `KB코라오리싱` 출범 을 계기로 라오스 정부, 감독기관의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새로 출범하는 KB코라오리싱에 대한 지원과 라오스의 경제발전 기여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윤 회장은 12일 분냥 보라치트 라오스 대통령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13일 솜디 두앙디 총리 대행, 이어 상공부 장관과 중앙은행 부총재 등 주요 고위층 인사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라오스 정부 관계자는 “현재 라오스 정부가 추진중인 제8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대해 KB금융그룹을 포함한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윤종규 회장은 “KB코라오리싱 사업승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라오스 경제와 금융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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