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홍춘욱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
이익모멘텀 전략이란 특정 투자대상 기업군 중에서 영업이익 전망의 1개월 간 조정 폭이 가장 높은 기업들에 매월 말 재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식시장의 참가자들이 이익성장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익전망의 상향조정은 강력한 주가 상승의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익모멘텀 전략은 장기적으로 볼 때 매우 강력한 성과를 자랑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난 3년간 이익모멘텀 전략의 누적성과는 +4.16%에 그쳤다. 이는 잦은 매매에 따른 거래비용을 감안하면 이익모멘텀 전략은 오히려 손실을 미쳤다고 해석할 수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최근 이익모멘텀 전략의 성과는 부진하지만, 과거 이익모멘텀 전략은 탁월한 성과를 기록했다. 과거 이익모멘텀 전략의 성과를 살펴 보면 이익전망이 빠르게 개선되는 국면에서 큰 성과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최근 한국 코스피200 종목의 이익전망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익모멘텀 전략의 부진은 특이한 상황인 것이다.
최근 한국기업 이익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업종별로 차이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2월 현재 IT업종의 이익은 전년 대비 +45.14% 상향되었으며, 에너지 +37.86%, 소재 +11.90% 상향된 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건강관리, 경기관련 소비재, 전기통신 서비스는 최초 제시되었던 영업이익 전망 보다 -10%에 근접하거나 그 이상의 수준으로 하향된 상태이다. 따라서 이익전망이 상향되는 업종 내에서 이익모멘텀 개선종목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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