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가 오늘(15일) 26개 금융투자회사와 5개 블록체인관련 기술회사와 함께 금융투자업권 블록체인 컨소시엄 사무국이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국내에서 처음이며, 세계에서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4번째입니다.
금융권내 최초로 출발한 이 컨소시엄은 작년 4월부터 8개월간 블록체인 인증서비스에 대한 기술가능성과 사업성 검증을 완료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12월 공식 출범했습니다.
블록체인은 가상화폐 `비트코인` 유통의 기반로 데이터 원본을 여러 컴퓨터에 나눠 저장한 뒤 이를 공유하고 검증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보안기술입니다.
금투업권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이번 사무국 개소를 시작으로 블록체인 인증서비스 표준화, 기술개발, 참여사 테스트 등을 거쳐 올해 7월에 시범서비스에 나설 예정입니다.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를 통해 증권,은행,보험 등 전업권에서 금융소비자에 대한 인증비용을 절감하는 블록체인 통합 인증서비스 개발 방안도 금융업권간 협의 중입니다.
금투업권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중장기적으로 내년까지 블록체인 기술 인증, 2019년까지 금융투자상품의 청산결제 등 포스트 트레이딩(Post-Trading) 분야로 기술개발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기술파트너인 데일리인텔리전스 이경준 대표이사, 황국현 유안타증권상무, 황재우 미래에셋대우상무 등 금융투자업권 CIO·CISO협의회 회장단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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