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해 2007년 이후 9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법정관리와 대규모 파업, 정리해고까지, 아픔을 딛고 경영정상화에 진입했다는 평갑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쌍용자동차 간판모델 티볼리입니다
출시 23개월 만에 10만대, 창사 이후 최단기간 판매 돌파 기록 경신 등 신기록 제조깁니다.
쌍용차가 이 티볼리를 앞세워 지난해 영업이익 280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2007년 이후 9년만입니다.
법정관리와 파업사태, 대규모 정리해고까지 아픈과거를 극복하고 정상화에 진입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갑니다.
지난해 흑자전환으로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최종식 사장의 연임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최 사장 경영능력을 인정한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그룹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재선임 안건을 붙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업통' 최 사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판매를 8% 늘렸고, 중동과 러시아 등 신흥시장 수출길도 넓혔습니다.
최 사장은 연임에 성공하면 올해 신차 Y400의 성공적인 출시로 SUV 명가를 재건하고, 수출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흑자구조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또 이를 통해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해고자 복직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