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 하락세를 이끌었고 신규분양 아파트 수는 급감했습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준 1㎡당 평균 분양가격(최근 1년간 평균가격)은 289만8천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월(290만1천원)보다 0.1%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76% 높아졌습니다.
지방이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가 낙폭이 가장 컸고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을 포괄한 기타지방도 하락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은 상승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중에서는 전월보다 오른 지역이 4곳, 하락한 지역이 5곳이었습니다.
지난달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2,004세대를 나타냈습니다.
전월보다 91%, 전년 동월보다는 82% 줄었습니다.
기타지방에서 1,284세대가 분양돼 전국 분양물량의 64.1%를 차지했습니다.
방두완 주택도시보증공사 연구원은 "집단대출 규제와 11·3 대책의 영향으로 분양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설 연휴 영향 등으로 공급이 줄어들었다"며 "지방 시장에서 이러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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