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사진=JTBC3 폭스스포츠 캡처) |
`아우크스부르크 에이스’ 구자철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 DPA 통신은 16일(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이 오는 18일 독일 SGL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6/17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레버쿠젠과의 홈경기서 구자철이 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아우크스부르크 마누엘 바움 감독은 "구자철이 훈련에 합류했다”며 “몸 상태에 따라 레버쿠젠전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구자철은 지난 6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경기(3-2승)에 선발 출전했다. 후반 25분 슈팅하는 과정에서 상대팀 선수와 충돌, 발목을 접질렸다.
치료 후 그라운드에 투입됐으나 부상이 악화됐다. 구자철은 통증을 견디며 후반 34분 동점골, 추가시간 라울의 역전 결승골을 도왔다. 하지만 상처뿐인 영광이었다. 구자철은 발목 통증으로 들것에 실려 나갔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 공백을 호소하고 있다. 마인츠와의 20라운드 원정 경기서 0-2 완패했다. 중원에서 공격을 풀어 줄 선수가 없다.
바움 감독은 “구자철을 비롯해 부상 선수들이 복귀한다면 경기력이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