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가 방탄소년단의 신곡 ‘봄날’에 대해 호평하며 “빌보드 차트에서의 새로운 기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빌보드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Jeff Benjamin)은 15일(현지시간) 칼럼을 통해 "방탄소년단은 최근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K-pop 가수"라고 평하며 "2013년 데뷔 이후 한국 가수 최초, 최고 기록을 `빌보드 200`에서 세우고 `소셜 50`, `월드 앨범`, `월드 디지털 송 판매량` 등 차트에서도 계속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전 발매한 앨범과 뮤직비디오가 정신적 문제와 청년기의 어두운 면을 다루며 사회적, 개인적 문제와 관련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면, 신곡 ‘봄날’은 힘든 시절이나 헤어짐 같은 여정에 대해 폭넓게 다루면서 그룹만의 독특하면서도 한 단계 더 성장한 음악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봄날’을 리패키지 앨범 개념의 `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곡으로 선보인 것은 여러 면에서 현명한 행보다. 이 곡은 발매 즉시 그래미 수상곡들이 포진한 미국 아이튠즈 송차트에서 8위를 기록하면서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로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는 평을 덧붙였다.
특히 제프 벤자민은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과 신곡에 대한 인기는 아레나급 투어를 앞두고 있는 미국에서 더욱 뜨겁다. 싱글 타이틀곡에 대한 팬들의 스트리밍과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추후 빌보드 `핫 100` 진입까지 기대할 수 있을 정도"라며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기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월 18일과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윙스 투어 서울콘서트’를 열고 `봄날`과 `낫 투데이(Not Today)` 등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