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김일구 /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전승지 / 삼성선물 책임연구위원
유성만 /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
Q. 투자전략 및 전망
-유성만 : 최근 트럼프정책, 환 변동, 북핵, 탄핵정국 관련 이슈 등 일주일에 하나씩 새로운 단기 이벤트가 발생하고 있다. 때문에 이에 민감하게 반응해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떠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단기적 이벤트에 일희일비 하기 보다 외부변수 보다 실적과 펀더멘털에 집중할 시기이다.
실적 및 펀더멘털에 집중해볼 때 관심 가질 만한 종목은 네패스, 한미반도체이다. 두 기업 모두 반도체 관련 종목인데, 네패스는 반도체 Wafer Level Package 관련 업체로 국내에서 독보적이다. 반도체가 점차 고도화되고 집적화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필요한 필수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 업체로 올해 대만과 100억 원에 가까운 장비 수출계약 3건을 체결했다. 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반도체 투자를 강화하고 중국 기업들도 OLED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업종 외에 관심종목으로는 중소 게임주인 '컴투스'를 제안한다. '컴투스'는 작년 4분기 실적이 분기기준 사상 최대 해외매출을 달성했고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진출이 쉽지 않았던 RPG시장이 미국, 유럽 등에서 열리기 시작하면서 RPG의 원조국인 한국 게임업체들에 긍정적인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로 올해 '컴투스' 실적개선 및 주가 반등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컴투스'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게임빌에도 수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일구 : 트럼프 랠리가 지나고 나면 경제 및 기업실적의 개선 폭에 집중하게 되기 때문에 향후 실적에 관심을 더 높여야 한다. 트럼프 랠리가 마무리되면 악영향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매크로 민감도가 높은 대형주 보다 중형 내수주로 눈을 돌려볼 필요가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기대로 반도체를 포함한 IT하드웨어, 금리상승으로 인한 금융주, 중국의 석탄규제로 인한 화학업종 구조조정 등으로 공급능력이 줄어든 중화학 공업에 미리 관심가져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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