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디엠은 혈당측정기 전문기업인 필로시스의 혈당측정기 및 혈당측정검사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규모는 15억6,000만원입니다.
지난달 9일 필로시스와의 전략적 제휴 이후로 진행된 첫 공식계약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코디엠은 관계자는 "이번 계약금액은 공급물량 부족에 의한 최소판매 수량에 해당하는 것으로 향후 매출이 증가해 올해 100억원 가량의 매출실적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미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우수제품인 점을 감안해 2018년에는 생산시설 증설로 공급량이 증가하면 200억원의 매출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코디엠은 아세안 5개국의 독점 사업권도 추가로 확보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1,000억원, 아세안 1조원 규모의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하게 됩니다.
향후 코디엠은 필로시스와 협력관계를 강화해 필로시스 혈당측정기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편, 필로시스는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용 혈당측정기 개발에 성공한 국내 혈당측정기 전문기업입니다. 미국 식약품의약국(FDA),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중국 국가식품감독관리총국(CFDA) 및 유럽 품질인증(CE) 획득에 이어 현재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 총 92개국의 인허가 등록을 완료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