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난곡동이 ‘서울형 도시재생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은 철거중심 개발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주체로 참여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직접 기획해서 추진하는 방식입니다.
이번에 선정된 난곡동은 낙골(落骨)로 불리던 유명한 달동네로 전체 건축물의 83.7%가 20년 이상 된 노후화 지역입니다.
관악구는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최대 1백억 원이 마중물 사업비를 투입해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기본계획 마련을 위한 용역을 시행하고 주민들과 함께 종합적 도시재생계획을 수립할 방침입니다.
또 전담조직과 현장 기반의 도시재생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민간단체와 연계해 협업체계를 구축합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난곡·난향 지역의 변화를 통해 우리구의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주민들과 함께 차근차근 준비하여 창의적인 도시재생사례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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