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이시언 “중고거래 마니아, 모든 물건을 그곳에서 구매한다”

입력 2017-02-2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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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언이 자신의 취미가 ‘중고거래’라고 밝혔다.

20일 밤 9시 30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대세 배우 이시언이 출연해 중고거래와 관련된 에피소드 및 모두를 경악케 한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외로운 자취생’ 이시언의 냉장고에는 소속사 대표의 어머니 등 지인들이 만들어서 보내준 음식들이 가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자취 12년 차인 이시언의 냉장고는 청소가 전혀 되어있지 않아 모두를 경악케 했다. 냉장고 틈새에 가득한 고추씨, 굳어버린 고추냉이, 기름이 잔뜩 낀 고추장 등 지저분한 재료들 속속 발견 되어 쓰레기통행을 면치 못했다.

한편 이시언은 본인의 취미가 중고거래라고 밝혔는데, "지금도 활발하게 중고거래를 애용한다. 옷뿐만 아니라 꽂히는 건 뭐든 중고거래를 통해 구입한다"며 그동안 구입한 물건들을 공개했다.
이어 이시언은 과거에 물건 값 만원을 깎기 위해 애걸복걸했던 에피소드도 털어놓았다.

그는 “거래 성사 후 받은 물건과 편지가 들어있었다. 그곳에 ‘혹시, 이시언씨 아니신가요?’라고 적혀있어 민망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셰프군단들도 각자의 중고거래 경험담을 털어놨는데, 김풍은 “직거래를 할 때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지하철 개찰구 앞에서 물건을 주고받았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윤두준은 “중고거래는 해 본 적 없지만, 집에 있던 6대의 컴퓨터를 정리할 때 지인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시언은 “현재 사용 중인 컴퓨터 역시 중고로 구매한 제품인데 부팅하는 데만 10분이 넘게 걸린다"며 ”앞으로 컴퓨터를 판매할 일이 있으면 꼭 연락을 달라“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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