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밤 12시 15분 방송될 MBC <100분 토론>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이번 대선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재벌 개혁’이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을 진단한다.
이날 방송에는 김남근 변호사, 김정호 연세대 경제대학원 특임교수,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패널로 출연해 ‘재벌 개혁’의 방향과 파장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이 ‘재벌 개혁’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재벌 개혁’이 탄력을 받고 있다. 대선주자들은 ‘기업 소유·지배구조 개선 문제’ ‘사면복권 금지’ ‘재벌 3대 세습 금지’ 등 다양한 공약을 내놓고 있다. 또 2월 국회에서 처리가 논의되고 있는 ‘상법 개정안’까지 여러 방법론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재벌 개혁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하지만, 반기업 정서에 기댄 ‘포퓰리즘’이라는 비판과 함께 재벌에 대한 무차별 규제가 ‘경제 위축’이란 역풍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과연 ‘재벌 개혁’이 정경 유착을 끊을 묘수가 될지, 경제를 악화 시킬 악수가 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100분 토론>에서는 어떤 논의가 오갈지 주목된다.
MBC 시사 프로그램 <100분 토론>은 박용찬 MBC 시사제작국장의 진행으로 매주 화요일 밤 12시 15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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