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사건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직접 출석 여부와 최종변론일이 22일 확정된다.
헌재는 이날 오전 대심판정에서 탄핵심판 16차 변론을 열어 이번 사건의 마지막 증인신문을 한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마지막 증인으로 증언대에 선다.
헌재는 대통령 측 대리인단을 상대로 박 대통령이 최후변론기일에 나올 것인지를 확인한다.
재판부는 앞서 20일 15차 변론에서 대통령의 출석 여부를 정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헌재는 이날 탄핵심판 최종변론기일도 확정한다.
재판부는 앞서 14차 변론기일에서 24일 심리를 종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통령 측은 시간이 촉박하다며 최종변론일을 3월 2∼3일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헌재는 박 대통령의 출석 여부에 따라 최종변론기일을 지정할 예정이어서 대통령이 출석할 경우 이달 말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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