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삼맥종이 박형식이라 참 좋았다 ‘연기력 호평’

입력 2017-02-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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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형식의 성장은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매번 만족시킨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화랑` 최종회에서 삼맥종(박형식 분)은 드디어 자신의 왕좌를 되찾으며 진정한 군주의 길을 걷는 해피엔딩을 맞았다.

`화랑`을 통해 박형식은 배우로써 자리매김을 확실히 했다. 삼맥종(진흥왕)으로 분해 극 초반부터 물오른 비주얼과 위엄 있는 분위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몰입도 있는 연기력과 섬세한 캐릭터 표현력은 매회 호평을 받았다.

특히 얼굴 없는 왕이자 슬픈 사연을 갖고 있는 `삼맥종`, 한 여자를 향한 직진 사랑을 선보인 신라의 로맨티시스트 `지뒤랑`, 우여곡절 끝에 성군이 되는 길을 걷는 `진흥왕`까지 한 캐릭터 안에서 다양한 모습을 매력적으로 표현하며 박형식만의 삼맥종을 완성시켰다.

앞서 `나인`, `상속자들`, `가족끼리 왜 이래`, `상류사회` 등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통해 배우로써 차근차근 성장하는 필모그래피를 만들어 온 박형식은 이번 작품에서도 `직진남`, `삼맥종앓이` 등 다양한 수식어와 명대사를 탄생시키며 첫 사극 도전 합격점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해줬다.

박형식은 이제 자신이 맡은 배역을 맛깔스럽게 소화하는 배우로 성장한 것은 물론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배우다. `화랑`은 끝났지만 바로 차기작인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이 방영을 앞두고 있어 무서운 성장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은 오는 24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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