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즐라탄 결승골로 사우스햄튼 꺾고 EFL 우승

입력 2017-02-27 08:04  


맨채스터 유나이티드가 EFL컵에서 사우스햄튼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2010년 우승 후 7년 만에 통산 5번째 리그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첫 골의 주인공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였다. 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즐라탄이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왼쪽 골대 깊숙한 곳에 꽂혔다. 맨유가 1-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맨유는 전반 38분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패스를 잡은 린가드는 오른발 낮은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사우샘프턴도 반격 곧장 반격에 나섰다. 전반 추가시간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마눌로 가비아디니가 밀어 넣어 한 골을 만회했다. 이어 후반 4분 코너킥 찬스에서 선제골의 주인공 가비아디니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이어진 후반 42분 즐라탄은 에레라가 올려준 공을 곧바로 헤딩슛으로 넘겨 결승골을 뽑았다. 즐라탄은 리그컵 결승에서만 통산 6골을 뽑아 ‘우승청부사’ 역할을 했다.
맨유는 커뮤니티실드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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