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같은 애’ 구구단, 화려한 컴백…‘뀨단 매직’ 통했다

입력 2017-02-2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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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이 신곡 ‘나 같은 애’를 공개하며 화려하게 컴백했다.

구구단은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나르시스(Act.2 Narcissus)’ 전곡과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타이틀 곡 ‘나 같은 애’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공개했다. 구구단은 신곡 공개 직후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를 장악하며 차세대 걸그룹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컴백 타이틀 곡 ‘나 같은 애’는 구구단의 발랄하고 당당한 매력을 잘 살린 곡이라는 호평이 쏟아지며 향후 컴백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구구단의 신곡 타이틀 ‘나 같은 애’는 신나는 비트의 버블 검 신스 팝 장르로, 사랑에 빠진 소녀가 자신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마음을 당당하게 고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톡톡 튀는 멜로디에 ‘나 나 나 같은 애 어때 어’로 반복되는 가사는 무한 반복 재생을 유발시키는 중독성 강한 곡으로 리스너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구구단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9인 9색 매력이 돋보이는 개별 세트 장면에서는 멤버별 개성과 화려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콘셉트로 촬영됐으며, 커다란 칠판을 배경에서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강조돼 눈길을 끈다.

구구단은 음원 공개와 동시에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으며, 타이틀 곡 ‘나 같은 애’는 다수의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상위권에 안착했다. 또한 뮤직비디오도 단시간에 높은 클릭을 달성하는 등 팬과 대중으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타이틀 곡 ‘나 같은 애’ 외에도 완성도 높은 수록곡들도 호응이 뜨겁다. 구구단의 다양한 매력을 표현한 곡 ‘레인보우’는 감각적이고 사랑스러운 가사를 톡톡 튀는 업템포에 담아냈으며, 라비가 작업한 곡 ‘미워지려 해’는 자신에게 소홀하고 무뎌진 남자 친구에게 서운한 감정을 노래하는 곡으로 세련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다.

그루비한 리듬이 인상적인 소프트 알앤비 스타일의 곡 ‘거리’는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과 포근하고 편안한 음색을 느껴볼 수 있는 트랙이며, ‘소원 들어주기’는 친구를 짝사랑하게 된 마음을 현실적으로 담아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한층 성숙해진 구구단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신곡 타이틀 ‘나 같은 애’ 공개 직후 대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구구단은 28일 앨범 ‘나르시스’ 음반을 발매하며,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컴백 무대를 공개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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