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CEO] 유상호 사장 “자본시장 기회 많다...IB 선도할 것”

입력 2017-02-28 17:18  

<앵커>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키우고 우리은행 지분인수와 카카오뱅크 투자 등으로 사업영역을 빠르게 넓히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의 유상호 사장을 만났습니다.
올해 전통적 IB업무에 중점을 두면서 우리은행과 카카오뱅크 등과의 새로운 시너지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우리나라 자본시장은 지금이 위기라가 보다는 큰 기회가 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산업을 들여다 보면 초대형 IB 새로운 비즈니스 육성 기회.. 대형사들 위주로
산업의 흐름으로 보면 4차 산업혁명 우리에게 미래 먹거리 새로운 먹거리 기회다. “

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자본을 직접 투자해 묶어 놓는 자기자본 투자보다는 투자기회를 초기에 선점해 매각하고 빠져나는 전통적 IB 업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새로운 시장 선점하고 거기서 우리가 인수한 다음에 셀타운을 해나가서
딜을 끝내고 다른 딜로 빠르게 이전하는 순환을 높이는그런 전략으로
자본이 직접 투하되는 가급적 적게 유지한다."


카카오 뱅크와 우리은행과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카카오는 전국민이 애용하는 전국민 플랫폼이다.
우리은행 오랜 영업노하우, 네트웍이다. 증권사 고유 업무는 역할이 자본시장 이용해서 다양한 투자상품 공급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상품 공급 개발 카카오와 우리은행은 오프 온라인 네트웍으로 판매역할이다.. 윈윈 될 것.“

유 사장은 금융시장도 4차 산업혁명에 영향으로 이제 규모의 경제의 싸움에서 소프트웨어 싸움으로 가고 있다며 이를 활용한 해외시장 공략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테크놀로지라는 만국공통어로 국경을 뛰어넘기 쉬워졌다. 후발주자도 글로벌 IB보다 특정 분야에서 따라잡을 수 있게 됐다. 13.49 국내 검증 후 해외로도 나갈 생각이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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