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류정한♥황인영, 13일 결혼 ‘1년 열애 결실’…자필편지로 직접 발표

입력 2017-03-01 11:07  



뮤지컬 스타 류정한(46)과 배우 황인영(39)이 오는 13일 결혼한다.

황인영의 소속사 스타피그엔터테인먼트는 1일 이같이 밝히며 "가족과 친지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조촐하게 결혼식을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류정한과 황인영은 연예계 선후배로 알고 지내다 1년 정도 교제했다"고 덧붙였다.

류정한은 같은 날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남기고 "배우로서의 길만을 향해 지금까지 달려온 저에게 또 다른 사람 류정한의 삶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선물 같은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며 "그 사람과 가정이란 또 다른 행복을 꿈꾸려 한다"고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류정한은 1997년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주인공 `토니` 역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프랑켄슈타인` 등 주요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약해온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다.

지난해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뮤지컬 제작자로 변신했다.

1999년 영화 `댄스댄스`로 데뷔한 황인영은 드라마 `경찰 특공대` `때려` `연개소문` `대왕세종` `무림학교` 등에 출연했다.

다음은 결혼을 발표한 류정한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건승정한 입니다. 어느덧 20년이라는 시간을 건승정한의 사랑과 관심 덕에 무대 위에서 배우로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작품마다 매 순간 배우로의 삶을 열정적으로 불태우게 해준 건승정한 식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펜을 듭니다.
삽십대라는 나이에 그저 배우로서의 길만을 향해 지금까지 달려온 저에게 또 다른 사람 류정한의 삶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선물 같은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과 가정이란 또 다른 행복을 꿈꾸려 합니다.
오랜 시간 한 길만 바라보고 온 부족한 저에게 여유와 믿음, 소박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친구입니다. 하나님의 축복 아래, 그리고 건승정한 식구들의 축복 속에 소박하고 조용한 예식을 올리려 합니다.
오랜 시간 저를 응원해준 건승정한 식구들에게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합니다. 이제 배우 뿐만이 아닌 평온하고 소중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첫 걸음을 시작하려 합니다.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기도해주세요.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