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가 3.1절을 맞아 또 한 번 힘을 모았다.
해외 한국 역사 유적지에 한글 안내서를 제공해 온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삼일절을 맞아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도쿄편` 안내서 1만부를 도쿄 전역에 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
서경덕 교수의 기획, 송혜교의 제작비 전액 후원으로 이뤄진 이 안내서는 2·8 독립선언기념자료실, 이봉창 의사 폭탄 투척 의거지 및 순국지 등 도쿄 내 한국 역사 유적지를 소개하고 있다.
송혜교는 서경덕 교수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현대미술관 등에 한글안내서를 비치에 전액을 후원하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윤봉길 의사 서거일(12월 19일)을 맞아 중국 상하이에 있는 윤봉길기념관에 한글 안내서 1만부를 제작해 기증하기도 했다.
송혜교의 개념 행보도 눈길을 끈다.
그는 `태양의 후예`로 한류스타로서 인기의 정점을 찍고 있던 당시 일본 전범기업인 미쓰비시 광고 제안을 거절했다.
특히 거액의 모델료를 거절한 결정에도 "나 뿐만 아니라 (한국인이라면) 어떤 누구라도 그런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말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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