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장관, 미 테네시 주지사 면담..."한미FTA로 모두 윈윈"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현지시간 28일 미국 테네시주에서 열린 LG전자 생활가전공장 투자 조인식에 참석한 뒤 빌 하슬람 주지사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주 장관은 "LG전자와 같은 한국 기업의 대규모 투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공고한 협력 환경을 통해 가능하다"며 한미 FTA가 상호 호혜적인 협상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한국 기업에 의해 대규모 투자가 시행된 첫 번째 사례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기간 한미FTA에 대해 `일자리를 빼앗는 협정`이라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주 장관은 "한국 기업은 그동안 테네시에 꾸준히 투자해왔다"며 "특히 한미FTA 발효 이후 한국과 테네시의 무역이 2배 이상 급증하는 등양측 모두 윈-윈(win-win) 혜택을 누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테네시에 LG전자, 한국타이어 등 모두 10개의 한국업체가 진출해있다"며 "주정부가 이들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