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는 올해 분자진단시약의 매출확대를 위해 간염과 에이즈, 결핵진단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많은 아프리카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측은 "아프리카 시장의 경제적 여력은 상대적으로 열악하지만, 정부 주도 프로그램이나 보건관련 국제 원조기구 등의 활발한 참여로 분자진단시장 성장성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오니아는 지난해 자체 개발한 지카바이러스 다중 분자진단키트를 가지고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 등재`(EUAL) 를 받았고, 탄자니아가 진행하는 지카, 뎅기열, 치쿤구니아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프로그램(Surveillance program)에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올해 진단사업분야 매출이 3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이오니아는 지난해 217억원의 매출과 1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지난해 매출채권 상각 등 보수적인 회계처리로 전년보다 영업손실이 크게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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