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대로' 허지웅, 그가 말하는 좋은 어른이 된다는 것이란

입력 2017-03-02 09:45  


작가 허지웅이 솔직한 입담이 돋보이는 버스킹이 이목을 끈다.
1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서는 방송인 김제동, 작가 허지웅, 로봇공학 박사 데니스 홍이 출연한 가운데 허지웅이 `좋은 어른이 된다는 것`을 주제로 버스킹에 나섰다.
본격적인 토크에 앞서 MC들은 허지웅에게 글을 쓰게 된 계기에 대해 질문했다.
이날 허지웅은 "어릴 적 아버지께서 갱지를 많이 가져다주시곤 했다. 갱지 위에 그동안 생각했던 괴물 이야기에 대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설명하며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허지웅은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허지웅은 "어머니께서 아버지와 이별 후 화장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으셨다. 그런데, 요즘은 본인이 예쁘다는 사실을 깨달으셨는지 눈썹 문신도 하셨다. 방송 출연 이후 어머니의 모습이 보기 좋다"고 전했다.
이어, 허지웅은 "19세 이후 계속 혼자 살며 청소를 열심히 하게 됐다"라며 "고시원에 살 때는 청소를 하지 않으면 몸으로 먼지를 닦게 되어 있기 때문에 청소를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MC 유희열은 "저도 신림동에서 고시원 생활을 해봤다. 방 안에 몸 하나 누우면 끝이다"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허지웅은 버스킹을 앞두고 소신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MC 유희열이 "허지웅의 버스킹은 기대 반 걱정 반이다. 허지웅의 말이 많은 공감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며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이에, 허지웅은 "모두에게 동의를 구할 수 있는 의견을 말하는 것은 솔직한 의견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솔직한 의견에는 반대가 따를 수밖에 없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살기 위해서는 그런 점은 감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버스킹에서 허지웅은 과거 텔레마케팅 아르바이트를 하며 월세, 생활비, 학비까지 스스로 해결해야했던 과거를 고백한 가운데 롤모델로 생각했던 회사 상사와 아버지에게 거절당해 좌절했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대중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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