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기두, 가슴 뭉클한 사연 "눈을 감으면 지금도 선해"

입력 2017-03-02 10:14  


`라디오스타` 김기두가 어머니와 관련한 일화에 대해 털어놨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김기두가 대학교 등록금을 내지 못할 뻔한 사연을 고백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김기두는 입학을 앞두고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대학을 가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어머니가 공장 직원들의 도움으로 등록금을 극적으로 마련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이미 등록금 납부 시한이 지나버렸고, 이 사정을 안 대학 직원들이 퇴근을 미루고 기다려줬다고.

김기두는 "학교 복도 벤치에 앉아있다. 불이 하나씩 꺼지는데 엄마가 `기두야`라고 부르면서 막 뛰어오셨다"며 "그 모습이 눈만 감으면 보인다"고 말했다.

김기두는 이후 "대학교는 마지막으로 들어갔지만 1등으로 졸업하겠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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