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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욱이 두경부암 투병 끝에 2일 오전 별세했다.
민욱은 1년 반 전 두경부암 선고를 받고 투병하다 병세가 악화돼 2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민욱과 그의 가족들은 그의 생전 건강에 대한 염려를 토로한 바 있다.
지난 2012년 KBS `여유만만`에 출연한 민욱의 딸은 암 투병 중인 아버지의 건강 상태에 대해 "아버지가 고혈압에 당뇨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허리 수술까지 받았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아버지가 뇌 사진을 찍었는데 종양이 발견된 적이 있었다"며 "울고불고, 집안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오진이었다. 아빠가 없는 것은 상상도 못하겠더라"고 회상했다.
이에 민욱은 "예전에는 죽음이 무서웠는데 60살이 넘으니까 `죽을수도 있지` 이런 마음이 들더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순천향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7시 4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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