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3주째 보합…강남 재건축만 오름세

신동호 기자

입력 2017-03-02 15:08  

전국의 아파트값이 3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습니다.
일부 재건축 등 호재가 있는 곳만 가격이 올랐습니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월27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에 이어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0.03% 오른 가운데 서초구가 0.09%로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반포 주공1단지 등이 강세를 보인 영향이 큽니다.
경기도와 인천의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비슷했습니다.
지방의 아파트값은 6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습니다.

강원(0.05%), 울산(0.04%), 부산(0.045) 등은 상승했고 제주는 보합세, 경북(-0.07%), 대구(-0.04%), 충북(-0.03%) 등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2% 올랐습니다.
봄 이사철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입주 물량도 함께 늘면서 대체로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0.02%)을 비롯한 수도권이 0.02%, 지방이 0.01%로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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