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코스피 2,100P 유지 가능성

입력 2017-03-03 10:08  

    [출발 증시 830]

    [마켓진단]


    출연 :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위원



    -3월 코스피 전망

    코스피가 2,000선 후반에 다가가면서 불안심리가 높아져 실제 기관들의 움직임도 매수 보다 매도의 압력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지수레벨만으로 국내시장이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 최근 발표된 2월 수출데이터도 긍졍적이었기 때문에 당장 하방리스크를 증대시킬 만한 이슈가 부각되지는 않을 것이다. 중국과 유럽도 경기회복이 지속되고 점차 강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에 현재 시장을 전형적인 리플레이션 국면으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중국 양회 오늘부터 개최, 관련주 흐름 전망

    이번 중국 양회에서 기대되는 것은 정부의 재정지출과 국유기업 개혁이다. 국유기업 개혁은 철강, 석탄 등 지난 해 가격상승의 주요 모멘텀이었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일대일로 등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 역시 화두이다. 때문에 중국 관련주 역시 이와 같은 흐름에서 봐야한다. 그동안 실적이 부진했지만 중국의 구조조정으로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는 시크리컬, 경기민감주와 관련된 업종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3월 美 기준금리 영향

    연일 강경한 발언을 하고 있는 연준위원들의 스탠스로 인해 시장은 3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 실제 선물시장의 투자자들은 약 80% 이상의 3월 금리인상을 점치고 있다. 현재 금리를 인상해 부담이라는 시각보다 금리인상을 할만한 경기회복 속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오늘 저녁 있을 재닛 옐런 의장의 연설도 이런 수준에서 발표될 것으로 판단된다.

    -ECB 통화정책회의 대응전략

    최근 유럽 물가의 상승속도가 상당히 가팔라지고 있다. 독일 부동산 가격은 최근 5년 동안 40% 이상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동유럽에서는 자동차 제조가 활발해지고 있다. 물가지표만 보더라도 4년 만에 ECB가 목표로 하는 수준에 근접한 상태이다. 이로 인해 테이퍼링에 대한 이슈가 계속 제기되고 있지만 드라기 총재는 당장 테이퍼링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오늘 재닛 옐런 의장의 연설로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고 다음주 ECB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 유지를 보인다면 시장에서는 불확실성 해소로 빠르게 받아들일 것이다.

    -투자전략

    국내외 투자자들은 국내 정치와 관련된 단기 변동성을 지켜보려는 시각이 강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이 빠르게 이루어질 경우 정치 불확실성 해소로 국내증시에 가해졌던 리스크 프리미엄이 축소될 수 있다. 또한 중국의 수출입 데이터가 전인대 기간 중에 발표되기 때문에 중국의 구매력 상승과 관련한 위안화의 강세여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현재 시크리컬, 산업재, 금융주를 중심으로 실적개선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위주로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

    김은성

    eskim@wowtv.co.kr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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