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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머리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간 축구선서 페르난도 토레스(3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의식을 회복했다.
토레스는 3일(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나를 걱정해주고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줘 감사하다. 빨리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토레스는 스페인 라코루냐 에스타디오 데 리아소르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 경기 도중 공중볼을 경합하다 상대 팀 알렉스 베르간티뇨스와 충돌해 넘어졌다.
머리부터 떨어진 토레스는 의식을 잃었고, 이 모습을 지켜본 선수들은 토레스에게 몰려가 응급처치를 했다.
AT마드리드의 몇몇 선수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선수들은 충격을 받은 표정이었다.
토레스가 쓰러진 뒤 약 5분 뒤 앰뷸런스가 경기장 안으로 들어와 그를 후송했다.
AT마드리드 구단은 경기 후 SNS를 통해 "토레스는 의식을 되찾았다. CT 검사 결과 두개골과 목 부위를 다치진 않았다"며 "병원에서 밤을 보낸 뒤 내일 많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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