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내부 음란행위’ SNS 타고 동영상 확산....처벌 받을까?

입력 2017-03-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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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장소에서 남녀가 음란행위를 하는 동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퍼지고 있다.

3일 한 누리꾼의 페이스북 계정에 식당 내부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음란동영상이 올라왔다.

약 30초짜리 영상에는 다른 사람이 보는 앞에서 낯뜨거운 행동을 서슴지 않는 남녀가 등장한다.

탁자 위에는 술병과 음식 그릇이 놓여있고, 음란행위를 하는 남녀 옆을 걸어가는 남성의 모습도 나온다.

촬영한 사람은 자리를 옮겨가며 영상을 찍었는데, 남녀의 행동을 말리기보다 가까이서 지켜보려고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을 SNS에 올린 인물은 해당 장소를 광주 서구의 한 유흥가라고 지목했는데 사실로 확인된 정보는 아니다.

경찰 관계자는 "동영상과 관련해 접수된 사건은 없다"며 "수사에 착수한다면 공개적으로 음란행위를 한 남녀와 해당 영상을 촬영해 유포한 사람 모두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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