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홍석, 일본 '데스노트' 콘서트 참석…스페셜 무대의 주인공

입력 2017-03-0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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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강홍석이 일본 `데스노트` 스페셜 콘서트에서 아주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3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강홍석이 일본 `데스노트`의 재연을 앞두고 개최되는 `데스노트` 콘서트에 스페셜 게스트로 초청받았다. 일본 제작진이 국내에서 류크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펼친 강홍석에 강렬한 인상을 받아 일본 무대를 같이 꾸미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흔쾌히 참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일본 `데스노트` 콘서트는 2017년 성공적인 한국 재연에 이어 일본에서도 재연을 앞두고 개최되는 특별한 콘서트로 강홍석은 류크의 대표곡 `키라`는 물론 일본 `데스노트`의 렘 하마다 메구미와 함께 `불쌍한 인간` 듀엣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홍석은 국내에서 지난 1월 막을 내린 뮤지컬 `데스노트` 재연 무대에서 사신 류크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초연에서도 이미 완벽한 캐릭터 표현으로 호평을 받은 강홍석은 이전보다 더 디테일한 캐릭터 분석력과 소화력으로 매 회 눈을 뗄 수 없는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관계자는 "뮤지컬 `데스노트`의 쿠리야마 타미야 연출은 `데스노트`의 초연 때부터 강홍석이 만든 류크 캐릭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국내 재연에서도 일본 재연무대를 꼭 같이 하고 싶다고 얘기할 정도로 강홍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이번 콘서트가 일본 재연을 앞두고 꾸미는 특별한 무대인만큼 강홍석과 꼭 함께 하고 싶어서 초청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원작의 무대에 초청을 받은 게 이례적인 일인 만큼 강홍석 또한 기쁜 마음으로 흔쾌히 무대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 `데스노트` 콘서트는 3월 4일부터 5일까지 도쿄 아카사카 ACT 시어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3월 11일 오사카에서도 공연을 이어나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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