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과 성유리가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유해진과 성유리는 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서 기획재정부는 모범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법인, 납세자, 공무원 등에게 훈장 포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유해진과 성유리는 성실납세를 통해 국가재정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일정기간 세무조사 유예가 적용되며, 징수유예·납기 연장 시 납세담보 완화, 전국세무관서 전용 창구 이용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표창장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되면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명의의 표창장이 수여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금 성실히 낸 건 인정한다. 그렇지만 지금 대한민국에 세금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그거 생각하면 답이 없네요(icba****)" "세금을 성실하게 내는 사람이 칭찬받아야 마땅한 건 사실이지만 어떻게 보면 세금을 내는 건 당연한 일인데 세금을 꼬박꼬박 잘 내는 사람이 큰 칭찬을 받을 정도로 탈세를 하는 부도덕적인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 씁쓸하기도 할 듯(mrjo****)"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해진은 최근 개봉한 영화 공조에 출연했으며 성유리는 지난해 MBC 드라마 ‘몬스터’ 종영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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