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의장 금리인상 시사 가운데 소폭 상승

입력 2017-03-04 08:47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가운데 소폭 올랐습니다.



현지시각 3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4포인트, 0.01% 상승한 21,005.7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0포인트, 0.05% 높은 2,383.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53포인트, 0.16% 오른 5,870.7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헬스케어, 산업, 기술 등이 올랐고 소비와 에너지, 소재, 부동산, 유틸리티는 내렸습니다.

연준의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강화됐다는 분석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옐런 의장은 시카고 경영자클럽 연설에서 "이달 회의에서 고용과 물가가 기대대로 개선됐는지 확인할 것이다"며 "(예상에 부합할 경우) 연방기금 금리의 추가 조정이 적절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연준은 오는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지난 2월 서비스업 활동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등 경제지표도 긍정적으로 나왔습니다.

공급관리협회는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 56.5에서 57.6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56.6을 웃돈 수준입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증시 투자 심리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며 투자자들이 기준금리 인상도 증시에 호재로 인식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72센트, 1.4% 오른 배럴당 53.33달러에 마감했고,

4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6.40달러, 0.5% 떨어진 온스당 1,226.50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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