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임원진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전경련에 따르면 전무 이하 임원진 8명은 최근 조직 개편과 쇄신 등에 나선 권태신 신임 상근 부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일괄 사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철 전 부회장과 전경련에서 함께 일해왔던 이들 임원진들은 미르·K스포츠재단이 대기업들로부터 출연금 명목으로 돈을 걷는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말 총회에서 이 전 부회장과 전무급인 박찬호 전 사회협력본부장이 물러난 이래 현재 전경련에는 권 부회장을 제외하고 임상혁 전무와 배상근 전무 등 전무 2명과 상무 6명 등 모두 8명의 임원이 있습니다.
이들 경영진의 사의 표명에 따라 전경련은 혁신 TF의 총괄 임원을 임상혁 전무에서 배상근 전무로 교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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