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빅3' 수주 가뭄, 수상한 주가 반등 (Ⅱ)

입력 2017-03-06 14:04  





    [증시라인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이진우 / GFM투자연구소장

    이상재 / 유진투자증권 이사

    성기종 / 미래에셋대우 수석연구위원

    Q. 현대중공업 분할 설명 및 투자포인트

    -성기종 :
    현대중공업은 삼성중공업 보다 조선사가 더 크고 엔진사업부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삼성중공업의 PBR(0.85배)보다 높은 1배까지 상승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현대중공업의 엔진사업부는 발전기용 엔진을 보유하고 있고, 미국에 공장도 있기 때문에 두산엔진 보다 상대적으로 레벨이 높다. 이러한 가치가 인정된다면 PBR 1배 이상은 되어야 한다. 또한 현대중공업의 건설기계 사업부와 전기전자 사업부, 현대오일뱅크 등의 PBR을 고려했을 때도 현대중공업의 PBR은 1배 이상이 적절하다. 분사 이후 각각의 사업부문에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가치는 시장의 예상보다 클 것이다. 때문에 현재 20만 원까지는 매수해도 이후에 매도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외의 투자 대안으로는 현대미포조선을 추천한다.

    삼성중공업과 한진중공업도 추천종목이다. 한진중공업은 재무구조가 상대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부동산 매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중국대비 원가경쟁력을 가진 빅 조선사가 있기에 주가 측면에서 높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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