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즌’ 김래원, 180도 달라진 모습에 기대감 UP

입력 2017-03-06 07:37  



배우 김래원의 변신이 기대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로맨스, 장르물 할 것 없이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던 김래원이 180도 바뀐 모습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SBS 드라마 `닥터스`에서 든든하면서도 따뜻한 매력을 가진 의사 홍지홍 역을 맡아 로코킹의 면모를 보여줬다. 드라마에서 김래원은 설렘 유발 대사부터 여심을 녹이는 눈빛까지 어떤 장르라도 소화가 가능한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김래원의 저력은 종영 후,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엄청난 파급력을 보여줬다.

반면 영화 ‘프리즌’에서 김래원은 한때 검거율 100%로를 자랑하는 잘 나가는 경찰이었지만 뺑소니, 증거 인멸 등의 죄목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유건 역으로 분한다. 수감된 후에도 그는 온갖 사건, 사고를 저지르며 전국 교도소를 전전하던 끝에 ‘익호’를 만나며 새로운 교도소 생활을 펼치게 된다.

이번 영화에서 김래원은 특유의 자유분방한 모습에 거칠고 진중한 남성적인 매력을 더해 캐릭터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사전에 공개된 예고에서 역시 때에 따라 변하는 눈빛, 표정, 제스처 등 꼴통 경찰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또한 운동장, 취사장 등 장소를 불문한 강도 높은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해 한층 기대를 더 하고 있다.

한편 김래원이 출연하는 영화 ‘프리즌’은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죄수들의 이야기로, 감옥의 절대 제왕 익호(한석규 분)와 새로 수감된 전직 꼴통 경찰 익호(김래원 분)가 펼치는 범죄 액션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3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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