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뇌물수수 의혹 등 국정농단 사태를 파헤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6일) 오후 2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90일 동안 박영수 특검팀은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삼성그룹을 둘러싼 뇌물 의혹, 최씨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 `비선 진료` 의료비리 의혹 등을 수사했다.
특검은 최씨가 박 대통령 대신 집값을 내는 등 경제적으로 긴밀하게 얽힌 사이이며, 미르·K스포츠 재단은 이들이 `공동 운영`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또 `비선 진료` 수사 과정에서 파악한 `세월호 7시간` 의혹에 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어서 새로운 사실이 나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러나 박 대통령 측은 특검의 수사결과를 `무리한 법 적용`이라고 비판하며, 특검 발표 이후 공식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