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에 인공지능을 심다 ②] 이통사, 4차산업혁명 주도권 잡는다

입력 2017-03-06 17:08   수정 2017-03-06 16:38

    산업에 인공지능을 심다

    이통사, 커넥티드카 실현

    <앵커>

    이번 MWC엔 국내 이동통신사 수장들이 총출동 했습니다.

    통신사 수장들은 모바일 다음으로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산업을 강조했는데요.

    특히 우리나라의 강점인 5세대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한 편 받는데 걸리는 시간 1초. LTE보다 40배 빠른 5세대 이동통신, 5G입니다.

    실시간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해야 하는 4차 산업혁명의 기본 인프라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5G 기술.

    이번 MWC에서 국내 통신사들은 '세계 최초' 타이틀을 내걸며 2019년 5G 상용화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인터뷰] 황창규 / KT 회장

    "KT는 2019년 전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 하겠습니다. 인텔리전트 네트워크인 5G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5G를 기반으로 거대 글로벌 기업에게 밀린 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국내 통신사들은 자동차에 통신망을 적용한 커넥티드카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기술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은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에 영상까지 인식할 수 있는 로봇과 BMW와 협력한 커넥티드카 'T5'를 전시해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박정호 / SK텔레콤 사장

    "자율주행은 우리가 제일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가지 티맵 고도화 해서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 내놓을 것."

    KT도 인공지능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고, 올해 벤츠와 함께 커넥티드카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소프트뱅크와 IBM 등 글로벌 기업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인공지능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MWC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만나 5G 기술 선점을 위한 협력이 이뤄졌습니다.

    그간 통신업계가 보여줬던, 신규 가입자를 뺏고 빼앗는 진흙탕 싸움을 하기 보다는 서로 상생해 국내에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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