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야구인의 축제 ‘2017 WBC’가 6일 저녁 6시 20분 개막한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막하는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한민국 대 이스라엘의 경기는 JTBC를 통해 6일(오늘) 저녁 6시 20분부터 단독 생중계된다.
이번 경기는 WBC 역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에서 개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프런트 출신의 대니얼김 해설위원, 그리고 임경진 캐스터가 중계를 맡는다.
이스라엘전의 첫 선발투수로는 장원준(두산 베어스)이 나선다. 장원준은 좌완투수로 지난 한국 프로야구 시즌 15승 6패, 평균자책점 3.32, 다승 3위에 오르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쿠바, 호주와 치러진 평가 3연전에서도 안정된 투구를 선보이며 필승 카드로 꼽혔다.
박찬호 해설위원은 장원준에 대해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게 됐다. 그동안 가장 안정된 피칭을 보여줬는데 하던 만큼만 잘해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한국 대표팀에는 발 빠른 타자들이 많다. 볼넷이나 안타로 진루했을 때,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로 상대편 투수를 흔들어 줘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대니얼김 해설위원은 “선발투수도 중요하지만 공수 양면에서 양의지 선수가 키플레이어 역할을 할 것”이라며, “(투구수 제한이 있는 WBC 경기 특성상) 많은 투수가 마운드에 오를 것이다. 양의지가 포수로서 투수들을 잘 리드해주고, 공격에서도 하위타선에서 득점 찬스를 마련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두 위원은 “한국팀의 승리를 믿는다”며, “현장에서 생동감 넘치는 중계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JTBC ‘2017 WBC’ 대한민국 대 이스라엘의 경기는 6일(오늘) 저녁 6시 20분에 생중계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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