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와 최자 결별',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입력 2017-03-06 19:48  



연예계 공식 커플 f(x) 출신 배우 설리와 다이나믹 듀오 최자가 2년 7개월의 열애 끝 결별했다.

6일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리와 최자가 최근 결별했다"며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자와 설리가 결별한 가운데 최자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설리를 언급한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최자는 지난달 28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설리를 언급한 적 있어 안타까움을 준다. 최자는 당시 설리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MC들이 설리를 언급하자 자신의 음악 활동에 영감을 준다고 털어놨고, 당시 최자는 설리에 대해 "모든 노래에 영감을 주고 있다"며 "연인과는 서로 영감을 주고받는 관계"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비디오스타` 녹화와 방송 시기의 차이는 있지만 `비디오스타`가 결별 1주일 전에 방송된 것으로 보아 두 사람은 최근까지도 잘 만나왔던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2년 7개월 동안 서로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았던 최자와 설리의 결별에 많은 이들의 아쉬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자는 지난 2000년 CB Mass로 데뷔했고, 이후 팀 멤버였던 개코와 다이나믹듀오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 연기자로 데뷔했던 설리는 2009년부터 f(x) 멤버로 활동했다. 설리는 현재 그룹을 탈퇴 배우로 전향했다. 설리는 김수현 주연의 영화 `리얼`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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