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백수오 전문 회사죠. 내츄럴엔도텍의 장현우 대표님 모셨습니다.
대표님 우선 굉장히 늦었지만 대표님 되신거 축하드립니다.
대표님. 시청자들 중에 내츄럴엔도텍을 모르시는 분들은 아마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회사 소개부터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장현우 대표>
내츄럴엔도텍은 2001년 설립된 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 기업입니다.
호르몬 관련 신소재 및천연물 신약을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여성 건강, 불면증, 피부, 성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등에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0년간 1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한 신소재인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개발했습니다.
백수오와 한속단, 당귀를 과학적으로 배합한 이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이 내츄럴엔도텍의 주력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2010년 대한민국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소재로 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그 기능성을 인정받았고, 미국 FDA의 신규식품원료(NDI), 캐나다의 천연물(NPN) 허가를 비롯해 최근 유럽식품안전국의 노블푸드 허가를 위한 최종심사를 통과하며 대한민국 신소재 최초로 선진국 인증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앵커>
지난 2015년, 건강식품업계를 뒤흔들었던 백수오 사건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행히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는데요, 이후 정상화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장현우 대표>
내츄럴엔도텍 전직원은 물론, 백수오 재배 농가와, 식약처의 공동 관리 감독을 통해 철저한 품질 관리에 힘쓰며 백수오의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소비자와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교훈도 얻었습니다.
작년 10월부터는 사측의 노력과 진심을 전하기 위해 TV, 신문, 라디오 등에서 대대적인 광고캠페인을 진행하며 소비자 신뢰 회복에 힘쓰고 있습니다.
사건이 있기 전까지 연매출 1,200억원에 달하는 큰 성과를 이뤄냈던 터라 단번에 회복하기가 쉽진 않겠지만 다양한 노력을 통해 소비자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고 이에 대한 결과가 점차적으로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약하고 있는데, 거래처들의 반응은 어떠한가요?
<장현우 대표>
내츄럴엔도텍이 갱년기 관련하여 국내에만 3천억 시장을 형성하였는데, 이것은 회사가 연구개발, 원료구매, 제조, 마케팅, 영업은 물론 좋은 사내 문화와 조직 구축, 올바른 인사체계 등에 문제가 없었기에 국내 바이오벤처 사상 새로운 길을 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백수오가 효과가 없다면 한해 2~3백억원 시장은 만들 수 있어도 무려 3천억 시장은 만들 수 없습니다.
검증된 효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기에 거래처들도 다시 백수오 제품을 출시하고 있고 홈쇼핑에서도 곧 좋은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최근 유럽의 노블푸드 최종 심사를 통과하며 유럽 수출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유럽 노블푸드 통과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고 엄격한 심사를 통과했다는 의미입니다.
이미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11개 국가에 원료를 수출하고 있고 독일 제약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밖에 스위스, 프랑스, 스페인 제약사와도 계약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난 달 이란에서도 제품이 출시되어 중동 시장 진출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중동 시장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이란 제품은 의사의 처방을 받거나 이란 내 1000여개의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중동의 경제대국 이란 시장의 선점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여러 중동 국가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앵커>
내츄럴엔도텍의 올 한해 계획은 어떠합니까?
<장현우 대표>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이 다른 신소재와는 달리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여성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입증해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 1월, 두 차례의 실험 결과를 발표했는데,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이 골관절염 치료 1위 약물 성분인 세레콕시브(Celecoxib)와 동등 수준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하며 퇴행성 관절염 개선 효능을 입증했고 에스트로겐 활성으로 인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갱년기 증상을 개선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한 바 있습니다.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메커니즘이 계속해서 규명되고 있다고 보고 추가적인 연구를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해외 영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미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국가 외에도 중동, 중국 등에서 허가 절차를 밟고 있어 2017년에는 70여 국가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여성건강 소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츄럴엔도텍의 관계사 엔도더마의 마케팅 및 해외 시장 확대에도 더욱 힘쓸 예정입니다.
엔도더마에서 개발한 피부 침투 약물 전달용 마이크로 패치 화장품은 히알루론산 성분의 피부 속 도달을 가능하게 한 제품입니다.
엔도더마 마이크로 패치는 대부분의 화장품이 국내에서 먼저 출시해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일반적인 패러다임을 바꿔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에서 먼저 출시되어 피부과 병원 및 에스테틱을 통해 판매 중이고 최근에는 동남아 1위 기업 코스웨이 수출을 개시했습니다.
이 밖에도 유럽 최대 홈쇼핑 채널을 비롯해 북미, 남미 시장 1위 제약사와 계약이 진행 중이고 이란, 인도 등과 수출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아시아뿐 만 아니라 세계 시장을 목표로 엔도더마의 과학적 근거와 기술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앵커>
투자자들은 여전히 내츄럴엔도텍에 관심이 많습니다. 올해 매출의 흑자전환이나 소폭이익이 예상되시는지요?
<장현우 대표>
매출에 있어서는 홈쇼핑 개시가 터닝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작년 10월 백수오 신뢰회복 캠페인 전개 이후 여러 홈쇼핑사들과 제품 출시 시점을 논의해 오고 있고 올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론칭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그간 협의해 온 내용들이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로 드러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식약처에서 발표 예정인 이엽우피소 독성실험 결과 또한 백수오 전체 시장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되며 유럽 노블푸드와 중국 식약청 보건식품 허가까지 상반기 내 완료되어 국내 갱년기 시장 회복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 확대까지 신뢰 회복을 위해 힘써온 내츄럴엔도텍 전직원들의 노력의 결실이 매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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