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지 않는 재개발·재건축 열풍 … 분양하는 단지마다 신기록 갱신
도심 접근성이 좋은 지방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에 청약열기가 뜨겁다.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도심의 생활여건이 다 갖춰져 있는 상황에서 아파트만 새로 공급되는 형태로 입주 시 바로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에 거주 중이던 지역을 벗어나려 하지 않는 수요도 풍부해 기존 생활권을 유지하면서 새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는 까닭에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분양하는 단지마다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분양 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부산 동래구 명륜4구역을 재개발한 `명륜자이` 이다. 이 단지는 평균 523.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힐스테이트 수암`, `대연자이`, 등 작년 청약경쟁률 상위 5개 단지 중 3개 단지가 지방 재개발·재건축 단지인 만큼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이 밖에도 거제1구역 재개발 단지 `거제센트럴 자이`는 평균 327.9대 1의 경쟁률, 부산 연제구 연산2구역 `연산 더샵`은 평균 238.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창원 또한 재개발·재건축 열기가 뜨거운 지역이다.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에 들어서는 재건축 단지 `용지더샵 레이크파크` 전용 84㎡는 국토부 실거래가 기준 지난해 12월 약 5억56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약 5억2000만원)대비 3천만원 가량의 웃돈이 형성돼 있으며 마산합포구 합성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마산 롯데캐슬 더퍼스트` 역시 전용 84㎡의 경우 지난해 11월 약 3억5000만원에 실거래돼 분양가(약 3억) 대비 최고 5천만원의 가량의 웃돈이 형성되기도 했다.
■ 창원 재개발 열기 이어가는 창원 `메트로시티 석전` 이달 공급
㈜태영건설·㈜효성은 3월 중 `석전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19-19 일원에 들어서는 `메트로시티 석전`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기 공급된 `메트로시티 1, 2차` 4,042가구와 함께 총 5,805가구의 매머드급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13개 동, 총 1,763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1~101㎡, 총 1,019가구다.
이 단지는 구 도심과 인접해 생활여건이 편리하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창원야구장(2018년), 3.15아트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춰 쇼핑부터 여가까지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남해고속도로 서마산IC, KTX마산역, 마산고속버스터미널 등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2018년에는 마산과 구 창원 도심을 잇는 팔용터널도 개통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이 단지는 메트로시티 1, 2차 공급을 통해 검증된 상품성으로 이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곳"이라며 "특히 신도시나 나 홀로 아파트와는 달리 입주 후 구 도심의 인프라 이용이 편리한 재개발 단지로 더욱 미래가치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84-8(가고파 초등학교 옆)에 위치하며, 3월 중 개관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