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만삭 아내 대리운전 논란 해명 “술 끊은 날 기념하려다‥”

입력 2017-03-0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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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이 만삭 아내에게 대리운전을 시켰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임창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누라 #대리 #픽업 #만삭 #임신. 술 내일부터 넌…”이라는 글과 함께 아내와이 커플사진을 올렸으나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사진을 본 일부 누리꾼들이 술을 마시고 만삭인 아내에게 운전을 시킨 것이 잘한 일이냐며 발끈하고 나선 것. 사진은 삽시간에 SNS에 번지며 누리꾼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임창정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가까운 지인과 자택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귀가하던 길에 와이프가 손수 운전을 하길 자청한 것”이라며 “본인 또한 안전을 준수하며 동승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결혼 후 와이프의 근황과 일상적인 행복을 알린다는 표현을 SNS특성상 다소 장난스럽게 표현한 콘셉트가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며 “그 부분은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와이프의 안전을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되레 감사하다”고 사과했다.


임창정 본인도 SNS 글을 통해 논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술 끊는 날로 기념하려 찍은 사진이었다”고 해명하며 “사진 설명도 잘해야겠다. 어디서 술도 못 마시겠다”고 적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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