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시개발구역 418곳…여의도 50배 규모

방서후 기자

입력 2017-03-09 10:35  

국토교통부는 지난 2000년 도시개발법이 시행된 이후 전국에 총 418곳의 도시개발구역이 지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총 면적은 서울 여의도(290만㎡·윤중로 제방 안쪽 기준)의 50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418개 구역 중 3,700만㎡에 달하는 154곳은 사업이 완료됐고, 264곳 1억900만㎡는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지난해 도시개발구역으로 새로 지정된 곳은 31곳으로, 지난 2015년 30곳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지역별로는 개발 압력이 높은 경기도가 119곳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52곳, 경남 47곳, 경북 40곳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시행주체별로 보면 민간사업이 231곳으로 전체의 55.3%를 차지했고, 공공사업은 187곳 44.7%로 집계됐습니다.
사업 방식은 수용방식 201곳으로 48.1%, 환지방식은 200곳으로 47.8%를 차지했습니다.
수용방식과 환지방식을 혼용하는 구역은 17곳 4.1%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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