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아이켄그린 미국 UC버클리대 교수와 주닝 중국 칭화대교수가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습니다.
현정택 대외경제연구원장을 좌장으로하는 2017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 1세션 토론에서 두 교는 중국의 환율조작에 대한 의혹이 많긴 하지만 실제 지정 여부는 낮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이켄그린 교수는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요건이 3가지 인데 중국은 1가지 밖에 충족하지 않는다며 당장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습니다.
주닝 교수 역시, 중국이 환율조작을 안한다는 것은 미국도 인정하고 있는 내요이기 때문에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중국의 경우 여전히 자본통제가 강화돼 있는 만큼 환율조작에 대한 의심을 기타 국가들보다 더 받고 있는 것은 사실 이라며, 중요한 것은 중국이 환율을 조작했는지 여부보다 외환보유고를 점차 줄이는 통화 정책을 유지할 것인지 여부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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