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정 전 아나운서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탄핵 인용되면 목숨 내놓겠다 했더니 무슨 자살 선언이라도 한 것처럼 언론이 보도한다"며 "끝까지 싸우겠다는 걸 강력하게 천명한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그녀는 "만약 (탄핵) 인용이 된다면 제가 먼저 목숨 내놓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에 휩싸였다.
최순실 모녀를 옹호하는 글을 올려 박사모의 응원을 받았던 그녀는 지난 1월, 손석희 JTBC 앵커를 언급하며 "손석희는 얼마나 고발되고 처벌 받아야 정신을 차릴까?"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녀는 "그럴 듯한 짜맞추기 기사로 국가와 대통령을 폄하하고, 사회 불신 조장하는 조작 보도를 반복하고 있다. 대학 나오고, 유수의 방송사 아나운서를 했고, 대학 교수에, 지금은 미디어 재벌 방송 사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식들도 있는 사람이 이같은 짓을 하고 있다는 게 애잔하다. 허나 인생이 불쌍하다고 그냥 놔둘 일은 아니다. 손석희는 자신이 저지른 모든 조작 왜곡 보도 의혹에 대해 엄중히 책임져야 한다고 믿는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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