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은수' 박하나, 악역 언급 "자기 것을 지키려는 모습이 그렇게 비춰지는 듯"

입력 2017-03-09 21:27  


배우 박하나의 악역이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방송된 KBS 1TV `빛나라 은수`에서는 시어머니 생신이 다가오며 집안일이 하기 싫어진 빛나(박하나 분)가 은수(이영은 분)와 실랑이를 벌이다 교통사고로 깁스를 하게 된 연기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빛나는 깁스를 뺀 채 은수와 마주치게 되면서 거짓 연기가 들통날 위기에 처했다.
주인공과 대립하며 얄미운 연기를 소화하고 있는 빛나 역의 박하나는 지난해 11월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제가 악역을 잘 소화해서 계속 나쁜 캐릭터를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악역이 자기 것을 지키려는 모습이 악행으로 비춰지는 것 같다. 우리 가족으로 연기하는 배우들을 실제로 사랑하려고 하고 있다. 뺏기기 싫어서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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