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 결정에 따른 파장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정부는 10일 오후 2시 반부터 황교안 권한대행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한다. 황 권한대행은 회의에서 탄핵 결정에 동요하지 말고 철통 같은 안보와 함께 공직사회가 중심이 돼 안정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일요일에는 경제관계장관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기획재정부는 오후 3시 유일호 부총리 주재로 국장급 이상 긴급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한다. 11일에는 최상목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오전 9시에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리는 데 미국 등 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게 된다.
금융위원회 등 경제부처는 금융·증권 시장 등 시장의 변동성에 예의주시하며 모니터링에 들어간 상태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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